임윤찬이라는 18살 청년이 세계적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기사를 보았다.

유튜브에서 연주를 보고 댓글과 기사들을 보면서 대단한 친구가 나왔구나 싶었다.

그런데 그는 이전의 천재적인 콩쿠르 입상자들과 달랐다.

천재적이면서도 피땀어린 노력을 하고 정통을 고수하는 보기드문 청년이었다.

 

그런데 임윤찬이 한국에 있는 위대한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는 손민수 교수의 인터뷰를 보고

스승께 배워서이구나 라는 것을 알았다.  https://youtu.be/gGkF5KgGz88

 

음악에 대해서 피아노 연주에 대하여 깊이 있는 사색과 생각을 하는 연주자였다.

타협하지 않는다는 말에서 큰 도전을 받았다.  인생의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끝없이 탐구하며 찾아가는 구도자의 삶을 살아가는 도전을 준다.

 

그래서 그의 피아노 연주를 찾아보았다.   https://youtu.be/X1i5PhYu9Ak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피아노 연주가 그냥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연주하고 있었다.

 

또 다시 손민수 교수의 스승이라는 러셀 셔먼을 찾아보았다. 

건반 위의 철학자라는 별명이 있다고 한다. 

러셀셔먼에 대한 글을 보니 이제서야 임윤찬부터 이어진 모든 수수께끼가 풀린다.

https://woman.donga.com/3/all/12/132322/1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1/08/553125/

 

세심한 관찰로 단서를 추적해 나가는 것의 중요성, 피아노 연주자가 배우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나서 유튜브 알고리즘의 소개로 나이 지긋한 Claudio Arrau  의 월광소나타를 감상했다.

새로운 관점으로 들을 수 있었다.  마치 인생의 황혼에서 들려주는 그의 해석을 듣는 것 같았다. 

https://youtu.be/W0UrRWyIZ74

 

예술이 기교나 감성뿐 아니라 인생에서 나오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Posted by 작은샘